東海列島
해적과 무녀가 함께 사는 섬들의 연합. 수도 귀도를 중심으로 붉은섬, 무녀도 백로도, 해적항 흑조항이 흩어져 있다. 바다에서 압도적인 세력으로, 기함 오니마루(鬼丸)와 개인 기갑 귀갑(鬼甲)을 앞세워 안개와 조류를 타고 기습한다. 강민이 처음 바다를 건너 만나는 세계이자 붉은 섬의 검희 아야네 류하의 고향이다.


미즈키 렌 (みずき れん)
조연미즈키 가의 사관(史官), 곧 기록하는 사람. 51화 동해식 단검 두 자루를 손바닥 안에서 굴리는 모습으로 처음 나오고, 79화 「기록하는 자」라고 스스로 이름을 밝힌다. 사관 일지와 항법, 배수로 안내를 맡는다.

히나코 (ひなこ)
조연바람섬(風島) 조류 신사의 무녀. 53화 사라진 무녀의 손녀로 처음 이름이 나오고, 54화 열둘인지 열셋인지 모를 얼굴에 아이답지 않은 눈빛으로 백민 앞에 앉는다. 예언과 봉인을 맡는다.

무라사메 겐조 (むらさめ げんぞう)
적대자흑풍도(黑風島)의 해적왕이자 해적 검왕. 45화 붉은 섬 마을에 남은 회오리 문양의 표식과 「겐조 님의 바다」라는 말로 처음 존재를 드러낸다. 동해를 「통합」하겠다며 섬들을 짓누르는 2부의 적이다.

사에몬 (さえもん)
조연바람섬의 노무사(勞務士)로, 아야네가 예를 갖추는 노인. 49화 아야네가 「사에몬 어르신」이라 부르며 고개를 숙이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지워진 마을의 옛 지도를 쥐고 섬 사이에 다리를 먼저 놓는 중재자다.

하쿠린 (はくりん)
조연해왕도(海王島) 백림검사(白林劍舍)에 은거한 여든 넘은 노검사. 61화 이름이 먼저 나오고, 65화 이름 새긴 목검 서른여섯 자루가 걸린 도장 한복판에 앉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옛 왕가의 기록을 지키는 사람이다.

쿠로다 신페이 (くろだ しんぺい)
적대자무사도연맹의 장로. 61화 「명예의 섬」 무사도의 저울추를 쥔 인물로 처음 언급되고, 62화 자기 시점 화에서 청동 거울을 들여다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겉으로는 환대하며 저울질하는 위선자다.

아야네 류하 (あやね りゅうは)
주연동해열도 붉은 섬(赤島)의 검희(劍姬). 45화 신사 앞에서 백민 일행과 처음 맞붙으며 등장하고, 백민의 이름을 처음 불러 준 사람이 된다. 긴 검과 짧은 검으로 해류처럼 밀고 당기는 검을 쓰며, 겐조에 맞선 섬사람들을 이끈다.

류센 (りゅうせん)
조연겐조 휘하에 있던 동해의 항법사. 48화 자기 시점 화에서 갯바위에 앉아 바다 냄새를 맡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학살 포구를 기록해 온 그는 조류를 읽는 눈으로 일행의 항법과 정보를 맡는다.

토비마루 (とびまる)
조연류센과 함께 다니던 동행 검객이자 도둑 출신 폭발물 전문가. 48화 대충 묶은 머리에 낡은 검집을 찬 채 하품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기만과 폭파로 일행의 길을 연다.

오니가와 (おにがわ)
조연겐조의 부장. 51화 마디마다 피스톤이 박힌 팔로 쾌속정 세 척을 지휘해 유룡을 몰아붙이며 등장한다. 상선은 불태워도 어부의 배는 건드리지 않는 이상한 해적으로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