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族地帶
용암과 피의 의식이 지배하는 마족의 땅. 수도 마신성과 혈제단 적혈곡, 용암도시 화옥, 투기장 골각원이 이어진다. 생체 갑주 혈갑(血甲)과 걸어 다니는 요새 마신성으로 지상전에 강하며, 피로 맺은 맹세가 마족 전사들을 묶는다. 인간을 증오하는 여전사 라크샤가 이 땅에서 나온다.

단하영
주연라크샤 휘하의 정보원이자 라크샤의 사촌이다. 다섯 해 동안 네 개의 이름으로 적혈곡 화옥에 잠입해 살아왔고, 남해·마족 경계에서 일행과 만난다.

베누
단역적련마후의 화옥(火獄)에서 감정을 빼앗긴 한 남자가 떠올린 아들의 이름. 노란 기계 새를 좋아하던 시끄러운 아이로 기억된다.

라바크 Rabak
단역마신성 지휘관 케르한의 아버지로 이름만 언급되는 인물이다.

적련마후
적대자적혈곡 화옥을 다스리는 마후 가문의 마흔다섯 살 당주다. 「사랑」과 「자비」를 내세워 사람들의 감정을 키우고, 그 감정을 연료로 쓴다.
염화
적대자적혈곡 화옥(火獄)의 감독관. 녹아붙은 입꼬리 사이로 불티를 떨어뜨리며 노역장을 다스리고, 정보원 단하영을 쫓는다.

아자크 (흑혈마왕)
적대자흑혈교의 수장 흑혈마왕. 202화 「아자크의 흑혈교다!」라는 외침으로 처음 이름이 나오고, 208화 자기 제단 한가운데에 선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단마다 사람의 심장을 바치게 하는 5부의 적이다.

루멜
단역마족 수비대 공방의 견습 장인 아이. 202화 그룸을 무서워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아이로 작은 렌치를 들고 등장하며, 212화 자기 시점 화에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키운다.

네린
단역적린족의 젊은 의공사로, 아직 정식 원로는 아니지만 마족 의공사들을 대표해 해동 사절단과의 회의에 앉는다. 다친 수비대를 돌본 인간 의공사를 직접 보았다며 사절단을 「관찰 손님」으로 받아들이는 데 찬성한다.

라크샤
주연흑혈일족(黑血一族)의 마지막 직계이자 카사르의 딸. 혈철 대검을 든 마족 전사로, 흑혈교 제단을 부수며 싸워 오다 해안에 내린 백민과 검을 맞댄다.

아자크
적대자마족지대 흑혈교(黑血敎)의 수장 「흑혈마왕」. 25년 동안 제단에 산 사람의 심장을 바쳐 온 자로, 라크샤가 쫓는 원수다.

세린느 Serine
조연화염로 일대의 광산 인부이자 길 안내인으로, 나이는 스물여섯쯤이다. 「8시간 수면」 농담으로 긴장을 푸는 길잡이로 일행과 동행한다.

하온
조연남해와 마족지대 경계를 오가는 스물두 살 전령이다. 4,380번의 전달 동안 편지 한 통도 잃지 않았고, 다섯 해 동안 단하영과 전령 부호를 주고받았다.

카르바
단역부러진 뿔의 마족 수비대장. 202화 중간 능선에서 창을 세워 일행의 길을 막고, 그룸이 동행한다는 말에 팔짱을 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룸
조연마족 제단을 25년 동안 사냥해 온 거구의 전사. 201화 붉은 대지에서 거대 의수를 멈추고 능선 아래로 뛰어내리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202화 자기 시점 화에서 어머니가 제물로 바쳐졌던 새벽을 떠올린다.

세이라
조연라크샤의 시녀. 202화 부상자를 부축해 나오며 그룸을 올려다보는 어린 마족으로 처음 나오고, 206화 자기 시점 화에서 인간 형제에 대한 첫 환영을 본다. 기록과 의공 견습을 맡는다.